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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임플란트 수출 대박 조짐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전망


건강관리장비·서비스 관련주 상승세에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도 상승


오늘 건강관리장비·서비스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오스템임플란트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6,900원(7.53%) 오른 98,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었던 임플란트주들이 다시 활기를 띄는 모습인데

증권가에서는 임플란트 업종의 수출이 6월에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전망


기업 개요

1997년 1월에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치과용 소프트웨어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임플란트 시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CAS/LAS Kit, ESSET Kit, 122 Taper Kit 등 다양한 기구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골량이 부족한 임플란트 시술 사례를 위해 이종골인 A-Oss, 합성골인 Q-Oss+를 개발하였습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임플란트 5월 임플란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늘어난 4099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수출금액은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743만달러,

러시아는 12% 증가한 464만달러, 미국은 25% 증가한 246만달러인데

기타 국가 중에선 터키가 611% 증가한 445만달러로 월별 최대 수출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치과 치료 중 하나인 임플란트는 감염 불안감으로 인해 내원 환자가 급감과 수출 시장 불안정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나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5월 누적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7984만달러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올해 임플란트 업종들의 하반기 매출실적 증가폭이

6월 수출금액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6월 해외수출 예상금액은 5월 대비 더 높은 상황으로 파악되며

2분기 임플란트 실적의 기대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5.21억원으로 전년대비 524.1% 증가했는데요.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27% 증가한 1,715.03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144.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수출 시장 개선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내 메이저 업체 중 유일한 직접영업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대리점 판매와 대비해 재고 관리에 수월하고

공격적인 영업으로 현지 경쟁사 상황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9% 증가한 2107억원으로 전망되는데

하반기 임플란트 성수기를 맞이해 높은 외형 성장을 기대하며

2021년 매출액은 22.4% 증가한 7731억원, 영업이익은 30.2% 증가한 1278억원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투자회사인 오스템싸이언스와 사업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정했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 1일로 분할비율은 각각 0.538 대 0.462이며

오는 10월4일 재상장과 신주 상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분할 후 존속회사 오스템싸이언스는 투자, 브랜드, R&D 및 경영을 맡게 되면서 지주사 역할을 하며

신설 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장비, 치과재료, IT서비스 등 주요 제품의 영업, 생산, 마케팅, 물류 등의 사업을 맡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업 분할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구조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궁극적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인데요.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동시에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인적분할 후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차원에서의 공격적인 사업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아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업분할 이후 한스바이오메드 인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가 한스바이오메드의 전환사채를 사들인데 이어

최규옥 회장이 한스바이오메드 지분도 매입했기 때문입니다.

 

가슴보형물 벨라젤로 유명세를 탔던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제조·유통한 사실이 적발되어 해당 제품판매중지 및 회수조치를 당했으며

올해 1월엔 후속조치로 6개월간 전 제조업무 정지에 대한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는 7월13일까지 인공 유방 보형물 등에 대한 제조가 정지된 상태인데요.

 

행정조치로 제조가 불가능해진 한스바이오메드는 경영에 타격을 입으며 지난해 영업적자 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120억원에 불과하지만 영업적자는 70억원에 달합니다.

한스바이오메드가 경영 위기에 처하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한스바이오메드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전부 취득했습니다.

주식전환 시 지분율은 10%대로 황호찬 전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될 수 있는 규모인데요.

만기이자율이 2.6%라는 점을 고려하면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부적합하여 다른 의도가 담긴 투자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최 회장이 지난 3월18일부터 5월3일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한스바이오메드 주식 총 18만7000주를 장내매수했는데 이는 1.6%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선 인수합병 가능성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시너지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5월 보톡스 상표명을 등록하는 등 미용영역으로 다각화시도를 준비하고 있는데

상호 이해도가 높은 상황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미용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양사 모두 남미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점도 시너지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한스바이오메드 인수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의료기기업체로서의 사업확장을 할 수는 있겠지만

치과 분야에서의 시너지는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스바이오메드 인수와 관련해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향후 기업 운영에 있어 투자를 진행할 경우 지주에서 해당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임플란트 관련주들이 수출 시장 회복에 따라 수익 개선을 보이고 있어

이번년도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꽤 매력적인 종목으로 보입니다.

목표주가를 12만원까지 보는 의견도 있는데 현재 주가에 비해 여유가 있어보이네요.

 

하지만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