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전망

엇갈리는 목표 주가? 금호석유 주가 전망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하는 금호석유 주가


금호석유 주가가 장 내내 상승세입니다.

금호석유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0,000원(4.63%) 오른 22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는 최근 피크아웃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실적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다는 분석입니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석유 주가 전망


기업 개요

금호석유는 1976년 12월 10일에 설립되었으며 1988년 1월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합성고무산업은 천연고무와 유사한 성상을 지니는 합성고무상 물질 또는 고무상 탄성체가 될 수 있는 가소성 물질인 합성고무를 이용하여 타이어, 신발 등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금호석유는 피크아웃 우려가 나오면서 JP모건이 목표 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목표 주가를 60만원까지 보는 의견도 있는 것과 매우 상반되는 의견이었는데요.

 

JP모건은 수익성 피크아웃을 우려하면서 비중축소를 제시했었습니다.

비스페놀A(BPA) 스프레드가 1분기를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고 올 상반기가 수익의 고점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순이익이 현재 기대치를 밑돌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JP모건의 분석 때문에 금호석유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증권업계에서 바로 반박에 나서면서 다시 주가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수요에 대한 이해와 현 상황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없는 감에 근거한 미래의 주장에 대해 경계할 시점이라며 JP모건의 주장을 우회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또한 올해 PER이 3.2배로 Nantex 9.4배 대비 과도한 저평가로 배당수익률은 6%를 상회해 배당 매력도 높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양 측의 주장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수요와 공급과 원가, 가격 하락 등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르기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피크아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거기다 오늘 금호석유 주가가 상승한 이유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요.

2분기 실적 발표 전 순매수가 몰리면서 금호석유 주가가 상승했는데 매수 상위에 JP모건이 있다는 것입니다.

 

금호석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870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5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은 전월 톤당 2138달러에서 2091달러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여전히 견조하며 수출 물량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SBR 스프레드도 2014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반도체 부족 이슈가 점차 해소되어 자동차 생산량 정상화가 기대되는데 SBR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NB 라텍스 가격 일부가 피크아웃할 수도 있지만 합성고무 사업 전반 수익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석유가 최근 지분 인수를 결정한 금호폴리켄 EPDM 역시 호조가 기대되는데 수술가격 사상 최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연간 600억원 이상 기대됩니다.

 

지난 3월 금호석유는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제2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11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찬구 회장이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으며 금호석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금호석유는 2025년까지 NB라텍스, 에폭시,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코어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계획인데요.

최근엔 포트폴리오 재편 첫 단추로 그룹 계열사인 금호폴리켐 지분 50%를 공동투자자인 JSR로부터 인수하기로 결정했죠.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와 여유있는 목표 주가로 매력적인 종목이 아닌가 합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할 투자자분들이라면 금호석유가 돈되는 핵심 사업 재편을 통해서 이제 본격화하기 시작한 3세 경영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관련 소식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