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전망

희비 갈리는 원전 관련주 한전산업 주가 전망


산업부·한수원 체코 원전 본입찰 참여 소식으로 한전산업 주가 상승


한전산업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전산업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230원(29.38%) 오른 9,8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당 종목은 원전 관련주로 언급된 바 있는데요.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내년 진행 예정인 체코 원전 본입찰 때

독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수주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한전산업 주가 전망


기업 개요

1990년 4월 설립된 동사는 발전설비 운전·정비 그리고 전기계기의 검침·송달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석탄취급설비, 환경설비 등 연료환경설비 분야의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인도, 칠레, 태국 등에 기술인력을 파견하여 정비업무를 수행중입니다.

터빈보일러 주설비 정비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업무수행과 기술력을 진정받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형성하였습니다.

원전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사업 입찰안내서(RFP) 발급 대상국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강력한 경쟁국으로 분류됐던 러시아가 입찰에서 빠지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프랑스가 3파전을 발이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번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1200MW급 원전 1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사업비는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는 2029년 착공해 이르면 203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할 전망인데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우리나라 원전을 수출하는 2번째 사례가 됩니다.

 

한전산업은 앞서 지난 3월 한국서부발전과 2020년도 태안화력 1~8호기

석탄취급설비 경상정비공사 용역 제공 계약을 체결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상승한 바 있는데

이는 212억 원 규모의 공사입니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에 합의하면서

원전 관련주들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2일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과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와이오밍주 석탄공장 부지에 차세대 원전인 SMR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했죠.

 

하지만 현재 원전 관련주들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전날 급등했던 두산중공업은 15% 급락하며 주가 되돌림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설계 사업 등을 영위하는 한전기술과 원전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한전기술,

원전 플랜트에 들어가는 철골을 제작하는 보성파워텍, 원전용계측기를 만드는 우진 등도 약세인데요.

 

반면 한전산업은 뒤늦게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한 모습입니다.

투자자분들은 원전 관련주 이익이 당장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 등 기대감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이슈 하나에도 주가가 크게 바뀌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임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전산업은 2020년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는데요.

올 1분기도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향후 체코 원전 등 해외 원전 수주 여부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관련 소식에 주목하셔야겠습니다.

한전산업은 고배당주로도 알려져 있는데 최근엔 1주당 208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한 바 있으며

시가배당율은 4.34%이며 배당금 총액은 67억8080만원입니다.

 

이상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