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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창사이래 최대 실적 KB금융 주가 전망


은행 업종 상승세에 KB금융 주가도 상승중


오늘 주식 시장에선 은행 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돋보이네요.

특히 KB금융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금융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000원(3.74%) 오른 55,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B금융 주가 전망


기업개요

2008년 설립된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업계 선두권의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0년 2분기말 기준 국내 원화예수금 21.4%, 원화대출금 19.9%로

업계 1위 점유율을 가진 국민은행이 대표적 종속기업입니다.

2020년 8월 푸르덴셜생명 인수가 확정되었는데

인수가격은 2조 2,650억원으로 지분 100%를 일시 매입하는 구조입니다.

KB금융은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1% 증가한 1조2700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총자산은 620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7% 늘었습니다.

이는 2009년 9월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이익으로

증권, 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9.7%에서 48.6%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1440억원에서 5810억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KB증권은 지난해 1분기 210억원의 순손실을 냈는데

올해 1분기 2210억원의 순이익을 내 그룹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주식 투자 열기에 힘입어 증권업 수수료 수입이 3010억원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카드도 비용 절감을 통해 같은 기간 821억원에서 1415억원으로 순이익을 끌어올렸습니다.

기타영업손익도 전년 동기보다 3112억원 증가해 크게 개선되었는데

지난해 1분기 변동성 확대로 발생한 유가증권, 파생상품, 외환 관련 손실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푸르덴셜생명 실적 연결 효과가 반영되었는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2%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0%와 13.75%를 기록해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습니다.

 

KB금융에 실적도 눈에 띄지만 배당여력 개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사들이 배당성향을 20%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는데

이에 KB금융은 지난해 사업분에 대한 기말 배당성향을 20%로 낮췄었죠.

하지만 KB금융은 올 하반기 중간 배당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은 금융회사 비용을 늘리는 요인이긴 하지만

은행의 위험자산 축소화 함께 정부의 규제가 줄어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향후 주주환원률 개선으로 인한 배당 수익률의 지속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금융지주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금융당국과 논의하고 있는 사항인데

현재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기존 금융지주사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라이센스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은행 부문의 수익성도 끌어올려

어닝 서프라이즈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국민은행의 NIM은 1분기 1.56%로 지난해 3분기 1.49%에서 두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리 추세로 볼 때 2분기까지는 수익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8,000원으로 상향하는 의견도 있네요.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은행 업종의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시면서

신중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