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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mRNA 관련주 이연제약 주가 전망


국내 유일 mRNA 백신 완제 생산 가능 소식에 강세 보이는 이연제약 주가


오늘 오후 이연제약 주가가 갑자기 급등했는데요.

이연제약은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500원(17.74%) 오른 36,500원에 장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 가능한 국내 기업을 조사해

컨소시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관련주인 이연제약은 강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 합동 브리핑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mRNA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과 물량에 대해 전면 조사하고 기업들 간의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업이 보유한 각각의 기술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연제약은 내달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시설에서 mRNA 완제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제약 주가 전망


기업 개요

이연제약은 1964년 설립 이후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오리지널 진단제의약품, 제네릭 전문의약품, 특화된 원료의약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각 부문의 차별화된 Marketing을 통해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연제약 측에서는 제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 영업인력의 생산성 증가,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생산을 통해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mRNA 백신,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정부도 국내 mRNA 백신 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mRNA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을 조사해 컨소시엄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들썩였는데 이연제약 역시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바 있습니다.

 

이연제약은 아이진과 mRNA 백신 공동개발을 제의해 진행중이며

엠디뮨과 mRNA 백신과 치료제 공동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mRNA 치료제 및 백신 개발사들이 이연제약과 초기 단계부터 공동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6월 말 완공예정인 충주 공장 때문인데요.

충주 공장에서는 플라스미드 DNA, 바이럴 벡터, m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과

유전자재조합·항체의약품 생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반면 이연제약에 투자하실 분들은 최근 나온 아이진과 이연제약의 불화 소식도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지난해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온 두 회사의 결별 관련 이슈가 있었는데요.

 

당초 이연제약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시료 생산을 맡기기로 한 아이진이

다른 계약 상대를 찾아 나서면서 두 회사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양 사는 후속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기회가 남아있는 만큼 MOU는 유지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성공적인 충주공장 준공과 신속한 mRNA 백신 개발이라는 각자의 목표를 앞두고 개운치 못한 모습입니다.

 

이연제약은 2017년부터 약 2,900억원을 투입해 충주공장 건립을 진행해왔는데

충주공장 건설을 통해 pDNA, mRNA, AVV 등 유전자치료제 임상시료 및 상용화 제품생산에 필요한

대규모 생산 공정을 확보했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는데요.

 

아이진 관계자는 정작 올 하반기 임상시료 생산에 돌입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연제약 측의 충주공장 준비가 덜 끝난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연제약 또한 이러한 아이진 측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연제약 측은 충주공장 준공은 예정대로 이 달 진행된다는 의견입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이연제약이 충주공장 생산라인 가동 일정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바람에

계약이 틀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준공 이후 실제 바이오의약품 생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하반기 임상시료 생산을 목표로 한 아이진과 계약을 맺으려했다는 것인데요.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공장의 경우 준공했다 하더라도 곧바로 실제 생산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밸리데이션도 마쳐야 하고 엔지니어링 런도 해야 해며 본생산에 앞서 시생산도 해야한다며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준공에서 실제 생산까지 3개월가량 소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한 소식들을 정리해보면 현재 이연제약의 주가는

mRNA 완제 생산이 가능한 충주공장의 6월말 준공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해 있는 상황인데

실제 이 충주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져 수익까지 이어지기에는 예상보다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의 이연제약 실적은 적자는 없지만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실제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충주공장이 제때 준공되고 원만하게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이뤄져야겠네요.

 

단기적으로 투자하실 분들은 mRNA 완제 관련 소식으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된

이연제약 주가 고점과 조정 시점을 잘 파악하셔서 들어가셔야겠고

장기적으로 보실 분들은 충주공장 준공과 실제 바이오의약품 생산 관련 소식에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