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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한전과 웨어러블 로봇 MOU 현대로템 주가 전망


한전과 웨어러블 로봇 MOU 호재로 상승하는 현대로템 주가


현대로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300원(5.76%) 오른 23,8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날 발표된 한국전력공사와의 전력분야 공사사업자 안전 및 근력보강용 로봇 개발 업무협약이 호재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한국전력공사와 현대로템은 공동으로

전력분야 공사작업용 로봇 개발 관련 실증 및 사업화를 검토하고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현대로템과 한전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웨어러블 로봇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가 간접활선 작업 시 발생하는 피로도를 경감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간접활선이란 작업자가 활선 작업차를 타고 전신주 배전 사업을 할 때

긴 막대 형태의 절연스틱을 활용해 작업하는 공법입니다.

절연장갑을 끼고 손으로 직접 작업하는 직접활선 공법보다 감전 등 위험이 적고 안전성이 우수하지만

장시간 절연스틱을 들고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은데요.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되면 작업자의 팔, 어깨 등 상체 근력을 보조해

보다 손쉽게 절연스틱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간접활선 작업간 발생하는 작업자의 근피로도를 낮추고 작업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현대로템 주가 전망


기업 개요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로서 철도사업, 방산사업부문 및 플랜트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 37개국에 다양한 차종의 철도차량 및 핵심 전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호, 통신 등 철도시스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산부문은 2020년 장애물 개척전차의 양산을 진행하며

플랜트부문은 제철소 수주경험을 바탕으로 턴키공사 진출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2019년까지 손실누적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악화되었던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자산매각과 전환사채의 자본전환 등 재무개선안 이행을 통해

대규모 자본확충과 차입금 감축이 이뤄졌는데 또한 수익성 제고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규모가 확대되었죠.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작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올 3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지분의 33.8%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매출을 크게 웃도는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 3월 말 기준 약 8조6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습니다.

수주 잔고의 구성을 보면 상대적으로 사업위험이 낮은 철도 부문과 방산 부문 비중이 각각 78%, 19% 수준으로

높은 사업 위험으로 과거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플랜트 부문은 4% 미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나 공기업, 대기업 등의 발주에 기반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안정적으로 사업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지난 24일 한국철도공사와 대구권 광역철도 전동차 18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여 주가가 상승한 바 있습니다.

계약 금액은 699억2820만원으로 작년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현대차그룹 미국 투자 이슈와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의 대북한 이슈 불확실성은 종료되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 현대로템의 기업가치는 핵심사업인 철도사업(레일솔루션)의 회복 여부가 주요 변수로 보입니다.

2020년 매출 기준 레일솔루션이 52%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올해 1분기 수주잔고의 77.7%가 레일솔루션인데 반해 매출 기여도는 57.6%에 그쳤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전환사채(CB)를 2400억원 발행한 바 있는데 이 가운데 98.1%는 이미 전환청구되어

잔여 물량은 47만3091주(46억원)에 불과하고 오버행 이슈는 해소되었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2019년 말 순차입금(1조800억원) 대비 올해 말 예상 순차입금은 4800억원으로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로템은 2021년 레일솔루션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데

레일솔루션부문은 2021년 매출 1조5520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33%가 늘어나는 것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을 했는데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대로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330억원, 영업이익 10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0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8%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에 현대로템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4천 원을 유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밸류에이션으로 올해 예상 ROE 2.4% 기준 현재 주가는 높은 편으로

글로벌 올해 예상 평균인 ROE 10.5%, PBR 2.3배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을 논하기는 어려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낮게 보는 의견도 있어 투자 시점을 신중히 판단하셔야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