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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바로알기

주린이의 주식공부 2장. ROA(총자산수익률) 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지난시간 주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대략적인 개념을 설명했었죠.

결국 주식이란 가치가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인데

어떤 기업이 가치가 있는지를 알아야겠죠.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부터는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식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몇가지 지표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 오늘은 ROE(자기자본이익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기업은 자산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여 수익을 만들어내겠죠.

그래서 자산 대비 수익이 얼마나 내느냐를 지표로 나타낼 수 있어요.

그걸 ROA(총자산수익률)라고 합니다.

ROA는 Return On Assets의 약자에요.

 

ROA(총자산수익률) = (순이익/총자산) x 100

 

즉 ROA는 기업의 수익률이 얼마인지를 계산한 것이에요.

ROA가 높으면 수익률이 좋으니 주가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ROA가 낮으면 수익률이 안좋으니 주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겠죠.

그런데 기업의 자금은 차입금+자기자본 으로 이루어지죠.

ROA는 총자산(차입금+자기자본)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를 보여주지만

차입금을 포함하기 때문에 순수한 자기자본 대비 효율을 알기 어려워요.

주주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차입금을 빼고 자기자본 대비 수익을 얼마나 내느냐를 보고 싶겠죠.

그걸 ROE(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해요.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에요.

 

ROE(자기자본이익률) = (순이익/자기자본) x 100

 

ROE도 ROA와 마찬가지로 높으면 수익률이 좋고 낮으면 안좋겠죠.

그런데 ROE가 15% 이상인 기업은 주주들에게 수익을 배당해줘요.

그래서 ROE가 15% 넘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면

은행의 예금 가입보다 더 유리하죠.

그래서 투자자들은 ROE를 중요하게 보고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합니다.

보통 ROE가 10% 이상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적정투자대상으로 봅니다.

ROE는 종목을 선정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지표이지만 ROE만 봐서는 안돼요.

ROE에는 차입금이 빠져있으니 부채 비율이 높아서 ROE가 높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ROA는 차입금을 포함하여 계산하니 낮을꺼에요.

ROE가 높다고 무조건 투자를 할게 아니라

부채가 기업이 감당할 수준인지를 확인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ROA를 같이 비교해줘야해요.

ROA보다 ROE가 현저하게 높다면 부채가 많아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은 거에요.

 

또한 순이익이라는 것에는 영업외 수익이 포함될 수 있어요.

부동산처분이익이라던지 환차익, 임원의 퇴직 등의 손익이 포함되어

그대로 보면 안되고 실제 영업이익만을 기준으로 보아야해요.

 

그리고 ROE가 높아서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면 적정투자대상이 아니에요.

그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선 또 다른 지표들이 필요하죠.

그건 다음 시간에 알려드릴게요.

이제 ROA와 ROE에 대해서 감이 잡히시죠?

지금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ROA와 ROE는 얼마인지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