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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바로알기

주린이의 주식공부 3장. EPS(주당순이익) 과 PER(주가수익비율)

지난시간 ROA(총자산수익률) 과 ROE(자기자본이익률)에 대해 알아봤었죠.

계속해서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몇가지 지표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EPS(주당순이익) 과 PER(주가수익비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PS(주당순이익)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주가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EPS는 Earning Per Share의 약자에요.

 

EPS(주당순이익) = 예상세후순이익/발행주식수

 

세후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주식 1주가 벌어들인 순수익을 나타내죠.

EPS가 높다면 기업의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배당여력도 많다는 의미이니 주가가 상승하겠지만

EPS가 마이너스라면 기업이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니

이 기업의 주주들은 자기자본이 잠식되고 있는 거겠죠.

 

EPS는 전년대비 증감률도 중요해요.

우량한 기업은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늘기 때문이죠.

예상 EPS 증가율이 높을수록 주가 상승률도 높아집니다. 

EPS(주당순이익)에 PER(주가수익비율)을 곱하면

적정주가를 계산할 수 있어요.

 

적정주가 = EPS(주당순이익) x PER(주가수익비율)

 

KOSPI200 종목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이 적정주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적정주가를 계산하기 위해서 EPS에 대해선 알았으니

PER(주가수익비율)이 뭔지 알아야겠죠.

PER(주가수익비율) 주가를 기업의 수익성 측면에서 판단하는 지표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에요.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EPS(주당순이익)

 

 기업의 현재주가를 1년 후 예상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예를 들어 10명의 친구가 1000만원씩 모아서

1억짜리 자본금으로 기업을 상장했다고 하죠.

1년간 운영한 순수익이 1000만원이 발생했을 때

10명이서 나눠 가지면 100만원씩 가지겠죠.

이 기업의 주가가 100만원이라면

PER = 100/100 = 1 이 됩니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배 수준으로 거래되는지 알 수 있어요.

쉽게 생각하면 PER은 지금처럼 이익금을 벌었을 때

1주 가격만큼 되기 위해서 몇년이 걸리냐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PER=10이면 10년, PER=100이면 100년이 걸린다는 거겠죠.

 

그래서 PER이 낮으면 이익금에 비해 기업이 저평가 되어있고

PER이 높으면 이익금에 비해 기업이 고평가 되어있는 것이에요.

하지만 PER에만 의존해서 투자하시면 안돼요.

신약 개발이나 바이오산업의 경우 대박에 대한 기대 때문에

PER이 높은 경향이 있고

우량 대기업의 경우 성장성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서

PER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이죠.

 

PER이 높다는 것은 기대수익이 높지만 손실위험 또한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PER이 낮은 기업에 투자할 게 아니라

동일 업종의 PER 평균 수치와 비교해보고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PER이 높은 기업임에도 주가가 상승할만한

확실한 이유가 있다면 투자할 수 있겠죠.

 

PER이 꾸준히 낮아지는 종목은 좋은 투자대상이에요.

고PER에 사서 저PER에 팔아라는 말도 있는데요.

PER이 기복이 심하다면 수익모델이 취약해서

주가의 등락이 심하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