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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바로알기

주린이의 주식공부 4장. EV/EBITDA 와 PBR(주가순자산비율)

지난 포스팅들에서 기업을 가치를 확인하는 지표

ROA, ROE, EPS, PER 들에 이어서

오늘은 EV/EBITDA와 PBR(주가순자산비율)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EV/EBITDA는 EV를 EBITDA로 나눈건데

EV와 EBITDA가 뭔지부터 알아야겠죠.

 

EV는 기업의 가치로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합한거에요.

쉽게 생각하면 기업의 총자산을 말하는 건데

순차입금은 현금이 빠지니까 기업에 현금이 많을수록 EV는 줄어들겠죠. 

EV는 Enterprise Vaule의 약자입니다.

 

EV = 시가총액 + 순차입금(총차입금 - 현금 및 투자유가증권)

 

EBITDA는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 등을 더한 것으로

세전 영업현금흐름을 나타내요.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입니다.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 + 제세금

 

EV/EBITDA는 EV(회사의 총자산)를 EBITDA(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로 나눈거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만 투자금액을 버는 데에 몇년이 걸리는지

예상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지금처럼 이익금을 벌었을 때 1주 가격만큼 되기위해

얼마나 걸리는지를 보는 PER(주가수익비율)과 비슷하죠.

그래서 PER처럼 EV/EBITDA도 낮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EV/EBITDA는 감각상각를 하지 않고 법인세나 금융비용을 포함하지 않아서

해외기업과의 상대적인 비교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법인세나 금융비용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와 세금 투자를 무시해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돼요.

그래서 EV/EBITDA와 PER를 비교해서 보는게 데이터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이란 주가를 주당자산가치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배로 거래가 되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에요.

 

PBR(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1주당 자산

 

PBR은 ROE(자기자본이익률)과 PER(주가수익비율)로도 나타낼 수 있어요.

 

PBR주가순자산비율) = ROE(자기자본이익률) x PER(주가수익비율) 

 

PER이 기업의 수익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라면

PBR은 기업의 재무내용과 비교해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에요.

그래서 PER은 수익성에 대한 지표

PBR은 안정성에 대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이 1이면 기업의 주가와 재무제표상 장부의 가치가 같다는 뜻이고

높으면 주가가 재무제표상 장부의 가치보다 높다는 뜻

PBR이 1보다 낮으면 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PBR은 주가를 1주당 자산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자산이 많다면 값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겠죠.

하지만 PBR엔 부채가 반영되어 있지 않아서 주의해야해요.

그래서 PER과 PBR를 비교해서 보는게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까지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지표들을 살펴보았어요.

이제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서 감이 조금 잡히시나요?

ROE는 높고, PER, EV/EBITDA, PBR은 낮을수록 좋지만

핵심은 한가지 지표만 보고 투자를 하시면 안된다는 것

지표들을 비교하며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