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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씨젠 주가 전망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급등하는 씨젠 주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씨젠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0,700원(16.67%) 오른 74,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도에서 나타난 델라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에 퍼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영국의 경우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실상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된 것인데 미국에서도 현재 41개 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씨젠 주가 전망


기업 개요

씨젠은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주사업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타깃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eeplex, AnyplexⅡ,Allplex이 주요 제품입니다.

연결대상 법인으로 진단시약 및 장비판매업을 영위하는 해외법인 8개사를 보유하였습니다.

씨젠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연일 하락했었는데요.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까지 겹치면서 공매도로 인하여 하락세가 지속되었죠.

 

씨젠은 무상증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지만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엔 실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진단키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씨젠의 성장성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증권가에서는 씨젠이 재차 반등할 여력이 있다는 전망을 보였는데요.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실제로 종식이 된다고 하더라도 씨젠이 그동한 판매한 장비가 3434대로 여기에 쓰일 전용시약 매출액도 지난해 8279억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씨젠은 하반기부터 성장성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사업, 인수합병(M&A) 등에 관한 일부 결과가 하반기에 구체화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진단키트로 확보한 현금을 쌓아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 또한 주목할 만 한데요.

씨젠이 목표로 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대중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 주도 업체로서 주가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외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한데요.

작년 씨젠은 1조1252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21%인 2020억원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아닌 다른 제품에서 발생했습니다.

2019년의 두 배를 넘는 규모인데 올해는 비코로나 관련 매출 비중이 3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씨젠은 식물, 동식물 등 비인간 분야로 진단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씨젠의 목표주가는 16만원대로 현재 7만원대의 주가와 괴리율이 굉장히 큽니다.

올해 증권가 추정 PER 또한 6배 수준으로 글로벌 피어(21배) 대비 71% 할인되어 있는데요.

저평가주들은 본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소폭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 진단키트주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주가가 크게 하락해 있는데 실적은 좋은 점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주목받는 점을 고려하면 진단키트주인 씨젠은 아직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종목으로 보이네요.

 

이상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