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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5년 만에 최대실적 S-Oil 주가 전망


유가 급등이 이끈 서프라이즈 S-OIL 주가 강세


S-Oil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1분기 깜짝 실적 상승에 따른 영향인데요.

S-Oil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700원(5.56%) 오른 89,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7일 S-Oil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전년 동기대비 2.9% 오른 5조3447억원,

영업이익 629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670% 급증하면서 시장 기대치인 3409억원을 대폭 웃돌았습니다.

 


S-Oil 주가 전망


기업 개요

S-Oil은 1976년 1월 설립하였으며

주요사업은 석유류 제품, 윤활기유 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 및 판매 등입니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Saudi Aramco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윤활기유 브랜드 14종을 제품군으로 활용하며 판매 저변을 확대 중입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을 통해 벙커씨유를 전환하여 폴리프로필렌 및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로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S-Oil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의 2배 정도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석유 수요 회복에 따라 주요 제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S-Oil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 사태와 국제유가 하락 직격탄을 맞으면서

1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데 1년 만에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죠.

2분기에도 호실적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Oil은 2021년 1분기 매출액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3조7,974억원, 영업이익 3,4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11억원, 영업이익983억원을 거둬

작년 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24.2%, 영업이익은 39.7% 증가했습니다.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액 5,263억원, 영업이익 1,889억원으로

윤활기유의 영업이익률은 35.9%에 달하며

회사 전체 매출액 비중으로는 9.8%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30%를 기여했습니다.

영업이익의 45%가 비정유부문인 석유화학과 윤활기유에서 창출되었습니다.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힘입어 주력 제품인 휘발유와 경유의 스프레드가

전분기보다 각각 배럴당 2.1달러, 1.4달러 상승했으며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폴리프로필렌의 탄탄한 마진 흐름이 이어졌고

산화프로필렌(우레탄 등 소재 원료)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아울러 윤활기유는 타이트한 시장 수급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과거 호황기 수준의 높은 스프레드를 보였으며

울산공장의 최대 가동률을 지속하면서 수익성 높은 제품 생산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습니다.

 

S-Oil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RUD/ODC 프로젝트를 잇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으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프로젝트에 대한 경제성 검토가 진행중이며

향후 이사회의 최종 승인시 바로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은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연료로 연간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 크래커,

그리고 고부가가치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인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시설로 구성됩니다.

이와 함께 S-Oil은 새 성장 전략 비전2030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정유, 석유화학, 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소경제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에프씨아이(FCI)에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죠.

 

아울러 S-Oil은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과 액화수소 생산/유통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 트럭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S-Oil에 대한 투자 의견은 대체적으로 매수입니다.

현 시점이 중단기 관점에서 정유업황 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익과 주가는 모두 바닥권이라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는 것인데요.

다만 정제마진의 구조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타사 정유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정제마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중립, 보류인 투자의견도 있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까지 보는 의견도 있으나 정유 사업 회복 속도가 관건이라

정제마진 반등을 확인하면서 투자시점은 신중하게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