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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고배당주로 급등 서울가스 주가 전망


천연가스 급등과 고배당주로 강세 보이는 서울가스 주가


서울가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가스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2,000원(29.63%) 오른 140,000원으로 상한가를 찍었네요.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배당한 금액은 33조1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3% 늘었는데

이 중 2020년 공시 기준 배당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1만6750원을 지급한 서울가스였습니다.

 

한편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는

전일 대비 0.15(4.99%) 오른 3.11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최근 3개월 사이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달 6일 2.46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서울가스 주가 전망


기업 개요

서울가스는 1983년 설립되어 1995년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LNG운반선을 통해 전량 수입하여

발전소, 지역난방공사 등 대규모 수요자와 서울가스를 포함한 도시가스 회사에 공급하면

서울가스는 일반 수요자에게 배관을 통해 공급을 합니다.

도시가스 공급 외 해외자원개발 사업도 영위하며

이밖에 종속회사 지알엠을 통해 부동산 임대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서울가스 주가 급등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2020년 공시 기준 배당금이 가장 높은 기업이 사울가스라는 소식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배당금 때문에 서울가스에 투자하려고 하는 투자자분들이라면 고려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서울가스가 작년 배당금이 많았던건 3분기에 투자했던 주식을 일부 팔아서

1,150여억원의 투자 수익을 챙겼고 이중 750억원을 주당 15,000원씩 배당하면서 많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배당으로 올해는 그 이전과 비슷한 1,750원을 배당할 것으로 보이므로

고배당금을 생각해서 투자하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도시가스주는 타 주가에 비해 변동폭이 적은 편으로

매년 일정 수준의 현금배당을 하고 있어 기존의 배당금도 괜찮은 편이기는 합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상승세는 서울가스 뿐만 아니라

경동도시가스(4.17%), SK가스(3.37%), 인천도시가스(3.11%) 등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으로 인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죠.

서울가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전년 대비해서는 -31%를 기록하여 현재 영업이익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29% 감소한 5,172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31.79% 감소한 134.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가스 주가는 갑자기 왜 올랐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현재 실적이 좋은 편도 아니고 고배당 같은 경우도 작년만 폭탄 배당이었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생각하면 그린뉴딜 관련주로 생각하고 투자할 수도 있을까 하지만

지금 주가를 봤을 때 저는 안들어갈 것 같네요.

 

제가 모르는 뭔가 다른 확실한 이슈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서울가스에 투자하려는 투자자 분들이라면

현재 서울가스 주가가 과열되었다는 점을 유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