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전망

분할 후 재상장 급등세 F&F 주가 전망


분할 후 재상장 첫날 급등세 보인 F&F, F&F홀딩스는 급락


분할 후 재상장을 마친 F&F는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지주사 역할인 F&F홀딩스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F&F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시초가 360,000원 대비 58,500원(16.25%) 오른 418,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시각 F&F홀딩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7,000원(-30%) 급락하여 거래중지 중입니다.

 

F&F는 지난해 말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결정하고 이날 분할 재상장을 마쳤는데요.

F&F홀딩스는 존속 법인으로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F&F는 패션사업을 맡은 신설법인으로 분할했습니다.

 


F&F 주가 전망


기업 개요

F&F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21년 5월 재상장하였으며

분할 전 회사인 F&F홀딩스 사업 중 패션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분할신설회사는 패션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하여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합니다.

라이센스 브랜드인 DISCOVERY, MLB, MLB KIDS 및

자체브랜드인 STRETCH, ANGELS, DUVETICA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F&F는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 의류 업체들 대비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가파르게 실적과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습니다.

 

F&F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2% 늘어난 285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7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337억원을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MLB 한국은 내수 의류 업황과 면세 채널 회복세로 100% 성장했으며 디스커버리 매출은 50%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중국 법인 매출은 가파른 대리상 출점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684% 성장한 4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성장세가 2분기에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MLB 매출은 전년도 기저효과 및 면세 채널의 가파른 회복세로 99% 성장을 전망합니다.

또한 디스커버리 매출은 카테고리 확대와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 성장에 힘입어

3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법인은 대리상 출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점당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수는 160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MLB키즈 매장이 6월부터 신규 입점될 예정인데

신규 대리상 출점 효과가 더해지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6% 늘어난 655억원,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321% 증가한 3137억원까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F&F는 지난해 11월 20일 인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는데

분할 후 존속회사는 지주회사 부문(F&F홀딩스)이며 분할 신규설립회사는 패션사업부문(F&F)입니다.

분할의 목적은 지주회사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투자 등의 투자사업부문에

사업회사(F&F)는 패션사업부문에 집중하기 위험이며

사업회사인 F&F가 주력 사업 부문인 패션부문을 모두 승계하며

브랜드 사업부문(MLB/디스커버리/MLB 키즈/스트레치엔젤스)과 상해, 홍콩베트남 해외법인이 포함됩니다.

 

F&F는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수소비가 회복되는 시점이 F&F의 중국 출점전략과 맞물려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중국 내수소비가 크게 늘면서 현지에서 F&F의 실적도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F&F는 앞서 2021년 말까지 중국 매장을 25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F&F의 주요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MLB의 성장추세가 브랜드 경쟁력에서 비롯되어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여력이 크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MLB는 주요 소비자층인 20~30대가 선호하는 캐주얼 의류시장에서

전략적이면서도 유연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LB 브랜드는 최근 고가 명품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노그램 디자인을 접목시켜 스트리트 패션에 적용했고

디스커버리 브랜드는 주요 소비자층에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늘자

기존 아웃도어의 노후한 이미지와 차별화한 제품을 출시해 높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현재 F&F의 시가총액은 3조1,871억원인데요.

KB증권은 목표 시가총액 4조3000억원을 전망했으며

재상장 기준가인 18만원 대비 211%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반면 대신증권에서는 F&F 목표주가를 45만5천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는데요.

 

투자의견은 다 매수로 상승여력이 있어 보이지만

목표주가 차이가 좀 나니 고점에 대해선 신중하게 판단하셔야겠습니다.

 

F&F는 투자사업 관련 자회사들의 재평가 여력이 현재로서는 제한적이어서

분할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할을 통해 사업 리스크와 투자리스크가 분리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시며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