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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현대차그룹 성장 수혜 현대위아 주가 전망


현대차 등 자동차주 동반 상승으로 오르는 현대위아 주가


오늘 현대차그룹 주가들이 다 상승세를 보이는데 현대위아 주가 역시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6,800원(8.97%) 오른 82,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대표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 때문에 멈췄던 전세계 공장을 곧 재가동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자동차부품주인 현대위아의 강세가 돋보이죠.

 


현대위아 주가 전망


기업 개요

현대위아의 사업은 자동차부품과 기계 사업으로 구분됩니다.

자동차부품은 엔진, 구동부품, 친환경 부품으로 구성되며

기계사업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과 특수 사업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부품 사업은 엔진, 4WD(PTU, ATC, e-LSD 등), 등속조인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중입니다.

최근 친환경차량용 부품인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 부품 공기압축기 등의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기계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등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었는데요.

국내 공장의 주요 부품 가동률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중국, 멕시코 공장의 물량 회복 지연과 기계 부문 적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차량 부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국내는 기아 국내공장 생산 물량 증가와

엔진, 등속 조인트 CVJ, 4륜 구동 변속기 등 주요 부품 수요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멕시코 물량 회복 지연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계 부문은 영업적자 146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커졌는데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제조설비 투자 감소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 수주가 230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입니다.

 

현대위아는 1분기 영업이익 발표 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신흥국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당분간 실적 개선의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국내 공장은 2분기 이후에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중남미와 러시아 등 신흥국의 수요 회복도 선진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다시 현대위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내연기관차 부품에 집중하던 회사가 전기차 핵심 부품 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와

현대차의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 소식이 주가를 올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위아의 주력 제품은 과거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파워트레인 등 차량 부품과 공장기계였습니다.

매출의 90%이상이 현대차와 기아에서 발생했는데 자동차, 화학, 정유 랠리 시절엔 좋은 실적을 냈지만

현대차가 경쟁력을 잃으며 현대위아 실적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용 부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반전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위아는 전기차용 열관리 모듈을 테슬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에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별도 장치가 담당했으나 이를 기능적으로 통합시킨 것인데요.

이 모듈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탑재되어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업계에서는 2023년 현대위아가 열관리 시스템만으로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지난 13일 전기차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현대위아의 이 같은 업종 전환 매력이 더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공장을 증설하면 적자 상태인 현대위아의 기계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6년 1조원 규모였던 현대위아 기계 부문 신규 수주 물량은 지난해 6100억원까지 하락한 상태죠.

 

기계설비를 납품하는 회사로 현대위아의 주가는 현대차, 기아 증설 계획에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미국 공장 증설에 따라 대규모 기계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받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무인운반차(AGV) 로봇 신사업에 대한 기대도 큰데

현대위아는 현대차와 함께 AGV를 공동 개발했으며 로봇 양산을 위한 주요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공장과 물류센터에서 활용할 로봇뿐 아니라

무인주차 서비스, 장기적으로 라스트 마일이 가능한 로봇을 제작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의 성장 사이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까지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상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참고용으로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 신중한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