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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코스피200 편입 소식 강세 대한전선 주가 전망


코스피200 편입 소식으로 강세 보이는 대한전선 주가


대한전선이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45원(20.47%) 오른 2,0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엔 24.62% 급등한 2,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에서

대한전선을 새로 편입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전선은 오는 6월 11일부터 한국거래소의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될 예정입니다.

코스피200 종목에 편입되면 펀드 투자 종목에 포함되거나 기관 지수 투자에 포함되면서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전선 주가 전망


기업 개요

대한전선은 1941년 조선전선으로 시작하여 1955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종합전선 회사입니다.

1968년 기업공개를 실시하였으며 동사 포함 총 9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은 전선부문과 기타부문으로 구분되며

주요제품으로는 초고압케이블, 통신케이블, Copper Rod 등이 있습니다.

대한 VINA(베트남), M-TEC(남아공), 사우디-대한(사우디아라비아) 현지공장 홀용과

현지업체와의 MOU 등을 통한 신규영업 파로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의 주가 상승에는

지난 25일 호반건설의 대한전선 지분인수 완료가 공표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호반건설은 지난 3월 대한전선 지분 40%를 매입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김선규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만들어온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호반그룹은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분야에서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연구, 개발과 설비투자 확대, 생산 현지화 등을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유망 연관 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죠.

 

국내 전선업계의 넘버2인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여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이 주력인 호반그룹은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전선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4년 대한전선 1차 매각 당시에도 인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지난해 2차 매각설이 나왔을 때부터 유력 인수 후보로 줄곧 거론 되었었죠.

대한전선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호반그룹에 편입되면서

HVDC,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신성장 산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전선에게 최고의 기회 중 하나인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국내외에서 붐을 이루고 있어

향후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직 ㅗ있습니다.

 

국내 첫 종합 전선기업인 대한전선은 1955년 설립 이후 54년 연속 흑자를 내며 승승장구 했으나

2000년대 후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겹치며

뼈를 깎는 구조조정 끝에 2015년 IMM PE에 인수 되었었습니다.

 

이후 주력인 전력케이블 사업에 집중해 온 대한전선은

지난해 매출 1조 596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었는데

이는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을 약정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만들어낸 최대 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1년 1분기를 살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부채비율은 증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국제 구리 가격이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선업계 매출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전선업계는 전선 원자재 가격 중에 구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

전선업계는 일반적으로 계약을 할 때

전선 공급 시점의 구리 가격을 판매 가격과 연동하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포함시킵니다.

이는 수주 시점과 공급 시점 사이에 구리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할 가능성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구리 가격 상승기에는 전선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져 매출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구리값 고공행진이 계속된다면 대한전선이 준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선을 구매하는 쪽에는 구리 가격 상승이 전선 구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계약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전선업계에서도 불확실성 증대 등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발주처에서 발주 시기를 조절하려고 할 수도 있어

투자자분들이라면 관련 소식을 잘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면서변동성이 큰 종목이니 신중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